국내 공개SW 기업,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OCP’로 집결
에스유소프트·큐브리드·엔키소프트·유엔진 연합…유연성·확장성 보장 클라우드 구현 환경 제공
▲ 6월 20일 진행된 OCP 얼라이언스 협약식. 에스유소프트 박성수 대표,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태열 단장, 엔키소프트 정경현 대표, 유엔진솔루션즈 장진영 대표
국내 공개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공동 전선을 펼친다고 밝혀 주목된다. 에스유소프트, 큐브리드, 엔키소프트, 유엔진솔루션 등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인 ‘OCP(OPEN CLOUD PLATFORM)’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OCP는 공개 OS 전문기업인 에스유소프트(대표 박성수), 공개 DBMS 전문기업인 큐브리드(대표 정병주), 공개 WAS 개발업체인 엔키소프트(대표 정경현), 공개 BPMS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유엔진솔루션즈(대표 장진영) 등 국내 공개소프트웨어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연합해 출시한 공개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이다.
유연성과 확장성이 보장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OCP의 특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서비스 인프라 전 영역을 확장 지원할 수 있으며, OS, DBMS, WAS의 통합 기반 하에 PaaS 개발 환경과 SaaS 서비스를 위한 OCP 디렉터 기능을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배포 및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OCP는 클라우드 환경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한 OS, DBMS, WAS, BPM 환경을 자동 구성하여 서비스할 수 있는 OCP 위저드(Wizard)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손쉽게 통합 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관리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에스유소프트 등은 국내 공개소프트웨어 개발 활성화를 위해 OCP 커뮤니티와 커미터 그룹을 운영해 지속적인 제품 릴리즈와 OCP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로 발전시키는 한편 OCP 기반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공개소프트웨어의 전략적 활용과 확산을 통해 공개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으며, OCP를 통해 국내 공개소프트웨어 사용환경 조성의 기반 마련과 국내 공개소프트웨어 기업 연합체가 함께하여 글로벌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P 참여기업인 엔키소프트 정경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랫폼은 더욱 중요한 핵심 기술요소가 됐다”며, “국내 대표 공개소프트웨어 기업의 제품 및 기술력을 통합한 OCP는 국내 ICT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넷 : 2016.06.20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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